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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자회사 이니츠, 車 부품시장 진출 선언


현대모비스 손잡고 램프 안개 근본 해결 소재 개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SK케미칼 자회사 페닐렌설파이드(PPS) 전문기업 이니치가 차량용 부품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니츠는 앞서 2013년 세계 최초로 무염소 PPS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니츠가 진출한 분야는 자동차 램프 분야로, 글로벌 부품 업체들도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이니츠는 이번에 자체 개발한 '가스저감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신소재 PPS로 기존 자동차 램프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램프 안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램프 안개는 플라스틱 부품에서 발생한 가스가 부품 내벽에 흡착돼 뿌옇게 착색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니츠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비스와 손잡고 소재 개발에 착수, 차량 램프용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과는 다른 친환경 공법으로 생산된 이니츠의 PPS는 가스와 불순물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유리섬유와 고분자 첨가제를 적용해 소재를 한층 강화됐다.

이니츠 PPS는 챔버 속에서 72시간 연속으로 점등을 반복하는 '가혹환경시험'을 통해 가스 발생여부를 검증함으로써 소재의 신뢰도를 최종 확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경 이니츠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무염소 PPS를 개발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질적인 자동차 램프안개 문제를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소재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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