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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혐의' 네이처셀, 조작 방법은 '허위·과장 정보'


5개월 만에 9배 상승한 주가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검찰이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 네이처셀을 주가조작 혐의로 압수수색을 했다. 네이처셀은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를 이용한 허위·과장 정보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1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은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로 시세를 조작한 혐의다.

네이처셀은 지난해 말부터 불과 5개월 새 9배 가량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다. 지난해 11월 초 7천원대로 출발한 네이처셀의 주가는 지난 3월16일 6만4천600원까지 치솟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6위까지 올랐었다.

네이처셀의 주가 급등 배경은 성체줄기세포 배양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시판 기대감이다. 네이처셀은 당시 조인트스템을 사용하면 수술 없이 주사로 투약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인트스템은 임상환자 수 부족, 대조군 없는 점, 치료 중 질병환자 절반 이상 발생 등을 이유로 조건부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날은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3월16일이다. 이에 그 다음 거래일인 3월19일 네이처셀의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불과 6거래일 만에 3분의 1토막으로 고꾸라졌다.

한편 12일 오후 1시56분 기준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보다 하한가(-30.00%)까지 떨어진 1만9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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