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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노선 우선협상대상자에 '신한은행 컨소시엄'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 한진중공업 등 시공사로 참여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경기도 파주(운정)와 서울 강남구 삼성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은행 컨소시엄(가칭)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7일 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상대 컨소시엄 점수(865.87)보다 더 높은 921.43점을 받아 다음 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의 출자자는 신한은행(대표), 칸서스자산운용, 도화엔지니어링, 신우이엔지 등이며 시공사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 한진중공업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5월 초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GTX는 A, B, C 등 총 3개 노선으로 건설된다.

이 가운데 A노선은 파주~동탄 83.1㎞(정거장 10개)로 건설되며, 이미 지난해 3월 삼성~동탄 구간에 대한 공사가 재정사업으로 시작됐다. 나머지 파주 운정~일산~서울역~삼성 43.6㎞ 구간에 대한 공사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며, 이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결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정부와 민간이 사업 위험을 각각 40%, 60%씩 부담하는 '위험분담형 민간투자사업'(BTO-rs) 방식으로 추진하는 GTX A노선의 민자투자사업 구간 총 사업비는 3조3천641억원이며, 개통은 2023년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도 일산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통근 시간이 1시간 20분에서 2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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