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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포스코건설 특별근로감독 촉구


엘시티 추락 사고 등 잇따른 사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예방대책 수립 요구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전국건설노조가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하는 등 최근 잇따른 현장 사고를 낸 포스코건설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용노동부는 지난 일주일간 건설 현장에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스코건설 전체 현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2일 시공 중인 해운대 엘시티 공사 현장에서 작업 근로자들이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에 이어, 지난 7일 인천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도 지반이 주저앉으며 펌프차가 전도돼 1명이 목숨을 잃었다.

건설노조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공사 현장에서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새벽부터 밤까지 중노동에 시달리고, 불법 다단계 하도급도 벌어지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는 포스코건설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나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예방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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