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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휴대폰 시장서 애플과 격차 좁혀


3Q 양사 격차 330만대서 210만대로 축소…애플만 판매량 감소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텃밭인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진해 1위 업체인 애플과의 격차를 좁혔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폰 990만대를 공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 970만대보다 20만대를 더 공급했다.

반면 1위 업체 애플은 3분기 1천200만대를 공급해 전년도 1천300만대에서 공급량이 100만대 줄었다. 이에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가 330만대에서 210만대로 줄었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폰 신모델의 판매호조와 함께 아이폰X 등의 애플 아이폰 신모델을 구입하는 대기수요로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국 스마트폰 시장서 5위권 업체중 애플만 3분기 판매량이 줄었다.

3위 업체 LG전자도 3분기 스마트폰 공급량이 650만대에서 680만대로 30만대 증가했다. 4위 ZTE도 공급량이 360만대에서 460만대로 100만대 증가했다. 5위 모토로라는 110만대에서 210만대로 2배 가까이 커졌다.

애플은 3분기 실적발표 행사에서 지역별 아이폰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은 아이폰8의 발표직후 인기가 역대모델 가운데 가장 높고 아이폰8 플러스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8의 인기와 중저가 모델인 A5 등의 판매호조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진했다. LG전자도 올해 대리점과 판매채널을 확대해 공급량을 늘릴 수 있었다.

반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4천10만대에서 올해 60만대 줄어든 3천950만대로 예측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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