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팬택 경영권 1천만원에 매각…쏠리드, 케이앤에이홀딩스에 양도


쏠리드 "대규모 적자와 부채규모 증가 지속…재무리스크 해소"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쏠리드가 팬택의 경영권을 1천만원에 매각했다.

쏠리드의 종속회사 에스엠에이솔루션홀딩스는 팬택의 모든 지분과 경영권, 부채 등을 케이앤에이홀딩스에 양도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1천만원이다.

매각 결정 배경에 대해 쏠리드는 "팬택 인수 이후 경영상황 악화로 인한 대규모 적자와 부채 규모 증가가 지속됐다"며 "팬택 지분매각을 통해 쏠리드 연결분리 효과로 재무리스크를 해소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팬택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있다. 지난해 '아임백(IM-100)'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했지만 신통치 않았고, 인도네시아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도 난항을 겪으면서 경영난이 심화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팬택의 부채규모는 약 1천100억원이다.

케이앤에이홀딩스는 팬택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해 휴대폰 사후서비스(AS)와 특허 수익화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허 수익으로는 임금채권가 상거래채권 등 채무를 차례로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팬택 경영권 1천만원에 매각…쏠리드, 케이앤에이홀딩스에 양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