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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1%대 상승…北리스크 완화


삼성전자 240만원대 회복…코스닥도 상승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가 1%대 상승하며 2340선을 회복했다. 6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4%(26.37포인트) 상승한 2346.19를 기록했다. 이날 2328.94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 막판에는 2349.79까지 고점을 높이며 235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나스닥 지수, 다우 지수, S&P500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232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6억원, 1천2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 증시 상승과 북한 리스크 완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논의 중단 등이 이날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38%(5만6천원) 오른 240만6천원을 기록하며 240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삼성전자우도 2% 상승했고 삼성생명은 5%대로 크게 올랐다.

현대차 3인방도 모두 상승했다. 현대차는 1.47% 강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는 0.43%, 기아차는 0.15% 올랐다.

다만 SK하이닉스는 0.42% 내렸고, 포스코는 0.75%, 한국전력은 0.12%, LG화학은 0.54%, 네이버는 0.95%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 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던 은행주들은 반등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2.14%, 우리은행은 2.05%, KB금융은 1.76%, 하나금융지주는 2.96%, 신한지주는 2.08% 상승했다.

회계부정으로 인해 금융위원회로부터 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효성은 0.93%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리니지M' 흥행에 따른 3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5%대 급등하며 장중 사상최고가를 또 다시 새로 썼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24%), 건설업(0.23%)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증권이 3%대 강세를 보였고, 은행과 보험, 통신업은 2%대, 전기전자, 금융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제조업은 1%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90%(5.89포인트) 오른 658.48에 마감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6.00원(0.53%) 하락한 1129.4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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