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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빚 없어졌나? 신용정보원서 소멸시효완성채권 조회


9월1일부터 인터넷으로 조회 가능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오는 9월1일부터 금융공공기관이 소각한 소멸시효 완성채권 등 정보를 인터넷으로 조회할 수 있다.

신용정보원은 내달 1일부터 '크레딧포유'' 사이트나 해당 금융공공기관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을 통해 채무자가 본인 채무의 소각여부를 확인 가능하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 7월3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추진 계획에 따라 금융공공기관은 보유중인 소멸시효 완성채권의 소각을 이달까지 완료했다.

상환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추심의 고통에 시달린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돕기 위한 것이다. 소멸시효 완성채권이란 5년이 지나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으로, 합법적으로 빚을 갚지 않아도 되지만, 금융사들이 시효를 관행적으로 연장해 관리해왔다.

이번에 소각된 채권은 27조원 규모, 채무자는 141만명에 달한다.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에 해당하는 공공기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국민행복기금 등 포함), 케이알앤씨(예금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등이다.

이에 따라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 사이트에서 금융공공기관이 소각한 채권 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으며, 더 상세한 내역은 각 금융공공기관의 홈페이지나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소각채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제공항목은 계좌별로 최초채권기관(채권양도기관), 대위변제잔액(최초대출잔액), 대출발생일(대위변제일) 등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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