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文 대통령 "국민이 공정·정의 못 느끼면 공허한 주장"


"이제 새 정부 본격적 출범,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길"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다"며 "지금부터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조직개편안과 일자리 추경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의 경우 이제 정부가 속도감 있게 집행하는 과제"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은 "추경과 목적예비비의 조속한 집행을 통해 추경이 실제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의 완화에 효과가 있고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증으로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번 추경에서 제외된 부분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우리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강조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실제 경제생활 속에서 공정과 정의가 구현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을 통해서 내 삶이 나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는 공허한 주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통령은 경제부총리가 발표하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그것은 새 정부가 우리 경제 패러다임을 전면적 대전환한다는 선언이 될 것"이라며 "사람 중심 경제라는 목표와 일자리 중심 경제, 소득 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 오늘 깊이 있고 자유로운 토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토론이 끝나면 전 부처가 함께 공유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힘 모아 나가야 한다"고 특히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불참해 처음으로 새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 16명이 참석한 회의가 됐다. 지명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등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이 남아있는 관계로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文 대통령 "국민이 공정·정의 못 느끼면 공허한 주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