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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北 리스크 불구 코스피 상승… IT 강세


코스닥도 660선 회복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상승했다. 삼성전자 등 IT업종 강세에 힘입은 것이다.

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33%(7.83포인트) 오른 2388.35에 장을 마쳤다. 전일 북한발 리스크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던 코스피는 장초반 2375.63까지 떨어지다 2분기 실적발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사자'에 나선 개인이 553억원어치를 샀고, 기타법인도 3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 810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였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23%(2만9천원) 오른 237만9천원을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3.34%, 삼성전자우는 0.92%, 삼성물산은 1.04%, 한국전력은 1.69%, 포스코는 1.55% 올랐고 현대차(-1.58%), 네이버(-0.60%), 현대모비스(-1.00%), KB금융(-0.87%) 등은 내렸다.

이날 국내 IT주들은 강세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승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1.04%), LG이노텍(2.22%), 삼성SDS(2.18%), 삼성전기(3.47%) 등이 함께 올랐다.

이번 실적시즌에서는 삼성전자 등 IT 업종의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 평균치를 13조2천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올 2분기에는 삼성전자가 전 세계 비금융회사 중에서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이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다른 IT 업체들의 실적 전망치도 대부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3개월간 IT 업종의 순이익 전망치가 16.6% 상향 조정되며 전체 코스피 상향조정률을 두 배 웃돌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7%), 전기가스업(1.20%), 제조업(0.61%), 제조업(0.61%), 의료정밀(4.27%) 등이 상승했고 기계(-0.66%), 운수장비(-0.86%), 은행(-0.59%), 금융업(-0.4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2%(5.35포인트) 오른 661.54에 마감하며 6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6억원어치를 매수했고 개인이 244억원, 기관이 2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0원(0.01%) 내린 1150.5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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