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 하락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1%(2.69포인트) 오른 2394.48을 기록했다. 장 초반 2399.90까지 오르며 2400선에 바짝 다가섰던 코스피는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전환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타법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1천53억원, 기타법인이 452억원을 사들이는 동안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5억원, 680억원어치를 팔며 차익을 실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현대차(2.51%), 삼성전자우(0.43%), 네이버(0.72%), 포스코(2.79%), 현대모비스(3.40%) 등은 상승했지만 삼성전자(-0.67%), SK하이닉스(-1.63%), 삼성물산(-2.36%), 한국전력(-0.25%) 등은 하락했다.

이날 국내 IT주들은 약세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하락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1.48%), LG이노텍(-3.33%), 삼성SDS(-2.44%), 삼성전기(-4.41%) 등이 함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44%), 통신업(2.90%), 기계(1.42%), 화학(1.34%)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0.54%), 금융업(0.48%), 은행(0.24%), 보험(0.76%)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2.30%), 의료정밀(-3.54%), 유통업(-0.96%), 증권(-1.0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8.07포인트) 내린 660.9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1천630억원어치를 매수했고 외국인은 597억원, 기관은 1천70억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0원(0.24%) 오른 1146.9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코스피 이틀째 상승…자동차·건설 대형주↑

• 코스피 최고가 경신…코스닥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