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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檢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경선 개입"


"신연희와 비교하면 이중잣대…강력 대응할 것"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검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명백한 경선 개입이자 정치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경선이 (선거인단) 214만명이 넘는 사상 초유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여기에 찬물 끼얹기라도 하듯 검찰이 사건과 관련 없는 기록까지 압수하며 성남시 공무원을 과잉 수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는 자유한국당 소속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비교하면 이중잣대"라며 "당은 검찰의 이중적인 행태에 대해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SNS 게시글을 퍼나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성남시 공무원 A씨의 사무실과 정보통신부서 등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신 구청장의 경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난글을 SNS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검찰 수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추 대표는 또 "이번 주면 대체로 각 당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난다고 하는데 안타까운 것은 각 당 후보로 나선 분들의 언행"이라며 "명색이 공당 경선임에도 자신들의 비전과 정책을 내놓기보다 민주당 후보를 누가 더 잘 헐뜯는지 시합하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집권을 하겠다는 공당 후보들이 분명할진대 이런 무책임한 행태는 이해가 안 간다"며 "공당으로서 그런 행태를 방치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집권 포기 정당임을 자인하는 것이다. 금도를 넘어선 막말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돼야 하고 향후 법적 조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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