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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한-아세안 콘텐츠 프렌드십' 프로젝트 추진


CJ E&M 등과 동남아 진출전략 논의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 콘텐츠기업의 동남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아세안 콘텐츠 프렌드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미래부는 콘텐츠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2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2차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미래부 이상학 소프트웨어(SW)정책관, 미디어프론트 등 13개 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콘텐츠시장은 성장률 8.8%(세계시장 약5%)의 고성장 시장이며, 한국 콘텐츠 수출의 세 번째 규모(일본 31.2%, 중국 26.2%, 동남아 18.7%)를 차지하는 핵심시장이다.

이날 행사에선 태국의 '크리에이티브 타일랜드(Creative Thailand)', '디지털경제 프로젝트', 말레이시아의 '신경제모델 2020', 'MAC3 합작기금' 및 인도네시아 '정보통신 2025' 등 아세안 국가의 디지털콘텐츠 정책을 살펴보고, 우리와의 협력방안 모색했다.

미래부 이상학 SW정책관은 "제작 지원사업과 해외마켓팅 지원사업을 연계해 정부 지원 효과를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와 아세안 국가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한-아세안 콘텐츠 프랜드쉽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국내 기업들도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아세안 진출 성공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스튜디오 W.바바는 말레이시아 미라이(Mirayi)와 절반씩 공동출자해 총 90억원 규모의 마스크 마스터즈 애니 단편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미디어프론트는 태국의 대형유통사인 더몰그룹과 협력, 도심형 키즈 테마 체험관 '헬로마이다이노', 해양테마파크인 '헬로마이오션'을 론칭했다.

아세안 국가와의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이뤄졌다.

이와 관련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이후, 보다 중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와의 우리 정부와 기업의 동남아 네트워크 구축 강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 아세안 국가 간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교육콘텐츠, 키즈 테마파크 설립 등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을 추진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등의 디지털콘텐츠 기술과 현지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도심형 테마파크 론칭 방안도 제안됐다.

이 외 아세안 국가와의 지속가능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교육 아카데미 설립, 기술 교류 워크숍, 한국과 아세안 정기 콘퍼런스 개최 등도 논의됐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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