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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올해 18% 성장"


가트너 전망, IaaS 36.8%로 성장률 가장 높아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올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전년보다 18% 성장한 2천468억 달러에 다다를 전망이다.

27일 IT자문기관 가트너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부문은 서비스형 인프라(IaaS)로 올해 36.8% 커진 34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20.1% 증가한 463억 달러에 이른다.

시드 내그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2017년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무려 18%의 성장세를 기록한 뒤 향후 몇 년간 차츰 감소해 안정기에 접어들 것"이라며 "2020년까지 IT아웃소싱(ITO) 거래의 50% 이상이 클라우드 도입 전략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SaaS 시장의 경우 인적자원관리(HCM), 고객관계관리(CRM), 재정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 제품군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향후 몇 년에 걸쳐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여전히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부문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드 내그 연구원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구매자들이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지향하면서 2017년 북미 지역 신규 대기업 애플리케이션 도입의 50% 이상이 SaaS나 다른 형태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소 기업의 도입율은 더 높아져 2019년에 이르러 대기업 신규 SW 투자의 30% 이상이 '클라우드 퍼스트'에서 '클라우드 온리' 전략으로 수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트너는 인프라 컴퓨트 서비스 영역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대세로 자리잡아가면서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애널리틱스, 사물인터넷(IoT) 등 컴퓨팅 집약적인 업무량에 따른 수요 증가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서비스형 플랫폼(PaaS)도 IaaS 도입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IaaS 클라우드 시장은 해당 전망 기간 동안 기존 예상보다 더 높은 구매자 수요가 발생해 전망치 증가했다.

특히 중국 내 대규모 집중투자(pure-play) IaaS 제공 업체 및 기타 이동통신 관련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 비해 몇 년 정도 뒤쳐져 있지만 향후 5년간 디지털 혁신이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작년보다 14.8% 증가한 4조2천97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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