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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에스테크, 증권신고서 제출…2월 상장 목표


'장비-부품-소재'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프엔에스테크(대표 한경희·김팔곤)는 2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에프엔에스테크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0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1만1천~1만3천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10억원이다. 2월 9·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 16·17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일은 2월 말로 예정돼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에프엔에스테크는 발광다이오드(OLED)용 장비 및 부품·소재를 제조하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 박리기·식각기·세정기 등 장비를 생산했으나 고객사의 국산화 요구에 적극 부응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소재를 개발하면서 '장비-부품-소재'라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장비 사업부문은 국내 주요 고객사뿐만 아니라 중국 및 일본의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에도 공급될 정도로 대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품의 경우 OLED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인 초순수(Ultra Pure Water) 정제를 위한 TOC(T총유기탄소) 산화장치, UV 램프 등을 생산한다. 에프엔에스테크는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순수 제조용 UV 램프를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뒤 현재는 국내 주요 고객사에 과점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에프엔에스테크의 누적 매출액은 4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4%, 13.5%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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