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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클라우드 컴퓨팅' 열풍에 가세한다


이달말 인터넷 기반 운영체제 '윈도 클라우드' 공개

외신들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개발자 포럼에서 10월 중으로 '윈도 클라우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발머는 이날 10월 마지막 주에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최될 예정인 프로개발자컨퍼런스(PDC)에서 윈도 클라우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MS가 준비하고 있는 윈도 클라우드는 윈도같은 운영체제의 일종이지만 인터넷에서 작동하는 것이 특징. 발머 CEO는 이날 "PC나 휴대폰 단말기, 서버용 운영체제가 있는 것처럼 인터넷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운영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이브 메쉬보다 한 단계 더 나간 것"

MS는 올해 들어 다양한 단말기들에 있는 데이터들을 동기화해주는 소비자 전용 서비스인 '라이브 메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MS는 이달알 열리는 PDC에서 개발자들이 메쉬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수 있는 툴을 공개할 예정이다.

윈도 클라우드는 라이브 메쉬에서 한 단계 더 나가게 될 것이라고 MS 측이 설명했다.

발머는 이날 "클라우드 컴퓨팅을 하려면 MS의 전체 개발자 툴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그 중 하나가 닷넷을 브라우저에 넣는 것이며, 이는 실버라이트 기술로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발머는 모든 사람들이 브라우저를 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PC 애플리케이션이 좀 더 나은 유저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윈도 클라우드는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게 MS의 구상이다.

발머 CEO는 윈도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엔 "오피스 문서를 웹에서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MS가 '윈도 클라우드'를 출시하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대비하면서 필생의 라이벌로 떠오른 구글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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