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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S "가상화, 스토리지의 미래"


"단순 증설보다는 복잡한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가 요체"

"단순한 스토리지 증설보다는 가상화 기술을 도입해 점점 늘어나는 데이터를 관리해야 한다."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는 16일 히타치 스토리지 솔루션의 주요 지향점인 '서비스 중심 스토리지 솔루션(SOSS : Services Oriented Storage Solution)'을 제시하고, 이를 가능케 하는 가상화 기술의 장점과 작동원리에 대해 발표했다.

요시다 HDS 부사장 CTO는 "대부분의 스토리지가 10~20년 전에 구축돼 현재의 스토리지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스토리지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상화'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스토리지는 기가바이트 단위의 용량 등으로 설계되었지만 CAS, 니어라인, VTL, NAS 등이 서로 협력하지 못하고 섬(Islands)처럼 고립돼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초기 스토리지 가상화 역시 여전한 스토리지 고립, 각 솔루션 별로 분산된 관리, 스토리지 시스템간 데이터 이동 및 네트워킹의 부재 등의 문제는 존재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DS SOSS의 핵심인 히다치의 콘트롤 유닛 기반 가상화는 이기종들 사이에서도 공통의 스토리지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복잡성을 제거하고 SAN커넥션의 제한에서 독립해 엔드-투-엔드 보안을 제공한다.

미래에 있을 확장에 대한 유연한 통합 등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히다치다이내믹프로비저닝(HDP)은 기업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의 양에 맞게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재배치하는 한편 실제 사용되는 데이터에 대해서만 프로비저닝과 마이그레이션하는 기능으로 효율성과 스토리지 활용률을 극대화해 준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까지 사용하지 않는 스토리지 용량을 정리해 관리비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요시다 부사장은 "복제, 마이그레이션, 계층화, 프로비저닝, 모니터링 등의 차별화된 스토리지를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통합, 재사용 가능한 서비스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은 가상화와 다이내믹 마이그레이션, 다이내믹 프로비저닝 등을 통해 스토리지 활용률을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다"며 자신했다.

한편, HDS는 전력 소모 및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그린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오는 2012년까지 HDS는 총 33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및 50% 전력사용 감소를 목표로 '프로젝트 쿨센터 50' 을 진행하는 한편, 그린데이터 센터 설치를 결정했다. 특히 그린데이터 센터는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20%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IT관리 비용의 절감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DS 관계자는 "오는 2008년 강력한 성능의 제품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해나가는한편,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채널 파트너와 협업 증대를 통한 지역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며 "엔터프라이즈 뿐 아니라, SMB시장도 지속적으로 공략 중"이라고 말했다.

도쿄(일본)=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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