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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電 부사장 "휴대폰 물량, 이익 모두 챙긴다"


"스마트폰서도 연내 아이폰 앞지르는 국가 나올 것"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27일 서울 서초동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휴대폰 시장 점유율 확대와 이익율 개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챙길 것"이라며 "무난히 올해 트리플 투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플 투는 신종균 부사장이 올해 목표로 내세운 판매량 2억대, 점유율 20%,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달성을 뜻한다.

이어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회사"라며 "시장과 소비자가 원하면 어떤 OS라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옴니아2'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반기 총 5종의 스마트폰을 국내에 내 놓고 내년에는 스마트폰 출시 제품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리는 등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한다.

신 부사장은 "해외에서 옴니아2가 출시된지 3달이 됐는데 반응이 좋다"며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아이폰을 앞지르는 국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운영체제, 포털, 통신사와의 에코시스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 부사장은 "스마트폰은 휴대폰의 미래"라며 "어려웠던 스마트폰을 쉽게 만들고 강력한 인터넷, 오픈OS, 애플리케이션 경쟁력을 살려 특정 계층에 한정돼 있던 스마트폰 시장을 대중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폰도 통신 사업자와의 협의를 마치는대로 국내 시장에 내 놓는다.

신 부사장은 "이미 해외에는 2개 모델이 출시됐고 국내도 사업자와 서비스 관련 협의를 마치는대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풀터치폰 '햅틱' 시리즈에 채용된 '햅틱UI'를 스마트폰을 비롯한 풀터치폰 전 제품군에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옴니아 패밀리'도 개선된 '햅틱UI'를 사용해 일반 휴대폰과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는 평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그룹 장동훈 상무는 "기본적으로 풀터치폰에는 모두 '햅틱UI'를 채용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안드로이드 등 OS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 휴대폰 사용자도 스마트폰에 최대한 가까워 지도록 동일한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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