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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08]방통위 "IPTV 전국망 구축 앞당겨야"


방송통신위원회가 IPTV 서비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홍콩, 미국 등 해외에 비해 상용화가 다소 늦었지만 일자리 창출 및 방통융합 산업의 성장을 위해 IPTV 육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재 방통위는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오픈IPTV 등 IPTV 사업을 신청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 사업자 선정을 거쳐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훈 사무관은 "콘텐츠 제공 협상에서 사업자간 자율협상과 별도로 간담회 개최 등의 측면 지원을 통해 10월 내 IPTV 상용서비스가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업자 허가 심사 때 전국망 구축 일정을 당기도록 종용하겠다"며 "사업자의 자발적 노력이 선행돼야겠지만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또한 오는 2011년까지 매년 30억원씩 투입해 교통정보, 전자여권 등 각종 IPTV 관련 양방향 시범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 사무관은 "IPTV가 과연 차세대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냐를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IPTV를 통해 기존 방송통신시장에 대한 문제점이 보다 확실히 부각됐으며, IPTV가 대기업 진입 제한이나 SO 권역 제한 완화 등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며 IPTV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사무관은 "IPTV가 방송시장의 선진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만큼 정부로서는 이를 기회로 보고 활성화를 위한 다양화 전략을 구사하려고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측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사진 류기영기자 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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