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호남 대표선수, 沈으로 교체해달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호남을 방문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다음의 호남 대표 선수를 심상정으로 교체해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5일 광주 유세에서 "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거"라며 "정치 1번지 호남은 문재인 너머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문재인 후보는 확실한 정권교체만 강변하지 확실한 변화를 말하지 않는다. 안철수 후보는 미래를 말하며 올드보이들을 모은다"며 "묻지마 정권교체의 결과는 물을 보듯 뻔하다. 국민들은 머지 않아 하나마다 정권교대에 좌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호남은 국민의당이라는 회초리로 민주당 일당체제를 깨트렸지만, 호남 제1야당으로 선택된 국민의당은 호남민의 기대를 저버렸다"며 "정권교체 다음도 불안하다. 압도적 정권교체에서 권력을 독식하겠다는 욕심을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과반의석 믿고 힘자랑하다 제풀에 주저앉은 열린우리당이 떠오른다. 새로운 견제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호남 대표선수를 심상정으로 교체해달라. 호남 제1당을 정의당으로 교체해달라"고 역설했다.

그는 "기울어진 운동장과 짧은 활주로에도 심상정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이제 홍준표 후보가 추격권에 들어와있다"며 "호남이 선택하면 바뀐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심상정이 홍준표를 꺾는 역사적인 골든크로스를 만들어달라"며 "심상정과 함께 기득권 정치 60년을 뒤집는 정치혁명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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