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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드림팀 만들어 국난 극복할 것"


"인사권 포함 전권을 책임 장관에 부여, 美·中에 특사 파견"

[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통합 정부, 공동정부를 뛰어 넘는 '부위정경(扶危定傾,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 드림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집권 즉시 위기대응비상정부 수립에 착수하겠다"며 "내각은 능력과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정파와 지역을 떠나 인재를 고루 등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홍 후보는 "총리는 충청 또는 영남권 출신 인사를 임명할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책임총리에게 전권을 위임해 전문성을 가진 인사로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사권을 포함한 전권을 책임장관에게 부여하겠다"고도 했다.

홍 후보는 "법무부 정관은 호남 인사이자 강력부 출신 검사를 임명할 계획"이라며 "특히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3대 악폐인 친북 좌파·전교조·강성노조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안보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 즉시 대통령 특사를 파견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칼빈슨호 함상에서 정상회담을 추진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한미 FTA·북핵 문제를 일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취임 직후 유류세 인하 ▲제4이동통신 개설 및 통신비 인하 ▲4년 중임분권대통령제 ▲의원 정수 대폭 축소 및 특권 폐지 ▲검찰과 경찰이 상호 견제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현재 3단계 지방행정체제를 중앙과 지방이 직접 연결되는 2단계 체제로 개혁하겠다"며 "전국을 50개 행정권역으로 개편해 실질적인 지방 분권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기자 hee0011@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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