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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청년들이여, 투표해서 삶 바꾸자"


"청년 삶, 국가가 직접 챙길 것" 반값 등록금 등 공약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청년 일자리 정책, 반값 등록금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두 번째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의 삶은 국가가 직접 챙겨야 한다는 문 후보의 철학을 담았다"며 두 번째 청년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먼저 홍 수석대변인은 "일자리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청년들의 절박하고 아픈 외침에 응답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우 3번째 채용직원의 임금 전액을 3년간 지원하는 추가고용지원제도를 신설하고 청년고용의무 할당률을 인상하겠다"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대학 등록금이 청년들의 생활비 걱정의 큰 부분"이라며 "반값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 완화, 대학 입학금 폐지 등을 통해 대학 등록금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과학자와 청년 예술인·기획자, 청년 농어민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 과학 기술인의 근로계약 의무화와 청년기획자와 예술인을 위한 작업공간 지원, 청년농업인직불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청년 정치·선거 제도 개혁 정책으로는 선거 연령을 18세로 인하하고, 정당가입 연령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생애 맞춤형 소득지원제도 ▲청년 임대주택 30만 실 공급 ▲공용 WiFi 무상제공 및 데이터 요금 인하 등 통신비 절감 ▲취약계층에 특화된 무선 인터넷 요금제 도입 ▲특성화고 학점제 및 운영 유연화 등이 공약에 포함됐다.

홍 수석대변인은 "문 후보는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아픔과 상처에 공감하고, 청년에게 힘이 되고 가족이 되는 국가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청년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위해 청년들이 꼭 투표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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