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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김종인, 보수 정권 수립 약화시키려는 책략"


"安의 호남 선전은 나에게 유리, 국정여론조사 폐지할 것"

[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를 출범한 것과 관련, 김 전 대표를 맹렬히 비난했다.

홍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에서 "이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넘어 (홍 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간) 양강 구도로 가고 있다"며 "김 전 대표가 국민의당으로 가서 공동정부 운운하며 보수 정권 수립의 동력을 약화시키는 책략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어차피 1번과 3번 후보는 일란성 쌍둥이다. 안 후보가 호남에서 선전해주면 4자 구도에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라며 "정책과 이념이 전혀 다른 정당과의 선거 연대는 할 필요가 없다"고 거부했다.

홍 후보는 또 "집권하면 정당의 후보를 정할 때 하는 모든 여론조사 규정을 폐지하겠다"며 "국정여론조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2011년 7월 당내 대표 경선 때 어느 여론조사 기관으로부터 '3억 원만 주면 여론조사 결과의 10% 정도는 이쪽, 저쪽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제의를 받았다"며 "특정 집단으로부터 돈 받고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좌파들은 마치 문 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화 해놓고 안 후보와 2등 싸움을 하는 것처럼 여론조사 조작을 해 언론에 흘리고 있다"며 "페이크 뉴스를 일삼는 일부 언론의 작태에 분노를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탄핵 때는 모든 언론이 그렇게 해서 국민들을 속였지만 이번 대선은 다르다.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며 "일부 신문과 종일 편파 방송만 일삼는 일부 종편·공중파 방송·여론조사 회사들은 5월 9일 이후 모두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지희기자 hee0011@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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