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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북풍 논란에 "국민들에게 식상한 것"


송영길 "진위 여부 불확실한 것 가지고 공방 벌여"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5.9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북풍(北風)' 논란이 선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영길 문 후보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하도 면역이 돼서…"라며 "지난 일, 진위 여부가 불확실한 것을 가지고 공방을 벌이는 것은 국민들에게 식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당장 내일 북한이 핵실험을 할지 말지 긴장된 상황"이라며 "중국도 총력 경고를 하고 있고 문 후보도 지난 번 입장을 세계 발표했다. 5+5(각 당 대표와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 도발 행위에 대해 강력 경고하는 목소리를 같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주적(主敵) 논란에 대해 "국방백서에 주적이라고 명시돼 있지 않다"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공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햇볕정책 전도사를 자임하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후보까지 논쟁에 참여하는 것은 한심하고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본부장은 "헌법 상 북한은 통일과 통합의 대상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평화통일이 언급돼 있고 대통령 선서도 한다"며 "우리 당은 북진, 멸공통일이 아니라 평화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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