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영상 통화 즐긴다

[CES 2010] 올해부터 텔레비전(TV)으로도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인 스카이프(Skype)가 HDTV 업체와 손잡고 집에서도 TV를 이용해 무료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카이프는 이러한 HDTV 영상통화 기능을 CES2010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스카이프 이용자가 HDTV용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하려면 스카이프 기능을 내장한 인터넷 TV를 구매하고, 액세서리로 함께 판매한 웹캠을 TV에 부착한 후 초고속인터넷에 연결해야 한다. 스카이프를 내장한 인터넷 TV는 LG전자와 파나소닉이 올 중반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스카이프는 그동안 노트북 PC와 소형 데스크톱 PC를 통해 영상통화 서비스를 지원했다. 하지만 이번에 TV를 이용한 영상통화까지 구현하게 돼 영상통화 저변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