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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일 등 전자제품 환경규제 안내서 발간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은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사용제품에 대한 환경배려설계지침( EuP) 시행과 관련, 국내 중소 전기·전자기업이 사전에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위한 전기전자 제품의 환경배려설계 국제표준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EU는 에너지 사용제품에 대한 EuP를 오는 2008년 8월부터 발효, 내년 하반기부터 컴퓨터·복사기·냉장고 등 14개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EuP 기준을 만족하고, 유럽품질인증(CE) 마크를 부착해야 유럽 내에서 유통되도록 했다.

EuP 지침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환경배려설계를 의무화하는 환경규제,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WEEE) 의무화, 특정유해물질 사용제한(RoHS), 표시사항 등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 안내서는 유럽을 포함 중국, 일본 등 주요 수출 대상국들의 최신 환경규제와 국제표준화 동향 및 세부절차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WEEE 분야는 국제표준(IEC)에서 제정한 재사용·재활용·재생촉진에 관한 설계자 의무, 평가, 제품 분해방법, 재활용 공정 및 정보제공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RoHS 분야는 국제표준 제정완료 내용과 제정 중에 있는 물질선언의 범위, 최소요구조건, 시험분석방법 등을 서술했다.

WEEE, RoHS 등을 포함한 EuP 분야는 제품의 전과정 설계에서 원자재 획득, 제조, 거래·배달, 사용·유지 및 에너지 회수·폐기 등에 관한 일반적 고려사항과 이해관계자 요구사항 등을 기술하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환경규제 관련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우선 수출관련 300개 KS 인증기업 등을 대상으로 책자를 보급할 계획이다. 기술·업종별로 국내 실정에 적합한 세부 표준안내서를 올해 말까지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안내서는 기술표준원 홈페이지(www.kats.go.kr)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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