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계천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LG전자는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10일 서울 청계천과 한국복지재단 서울본부에서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청계천 행사는 LG전자 '디오스' 김치냉장고 주관으로 열린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와 함께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복지재단 이제훈 이사, LG전자 박석원 한국마케팅부문장(부사장) 등과 시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엔 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고산자교에서 서울숲까지 7km 구간을 걷었다.

LG전자는 12월 중순까지 서울, 평택, 구미, 창원 등 전국 각 사업장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임직원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2만 포기의 김장을 담글 계획이다. 연말까지 마련되는 30톤 분량의 김장김치는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각 지역 복지관과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독거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연말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해마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있다.

LG전자 박 부사장은 "올해 행사는 기업이나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청계천 걷기대회'와 함께 마련했다"며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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