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판도라TV, "직원 10%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하겠다"


현재 4명에서 하반기까지 10명으로 늘릴 계획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불거지는 가운데 장애인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판도라 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는 장애인 채용을 단계적으로 늘려가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9월부터 판도라TV의 모바일 운영팀에서 네티즌이 동영상 UCC를 보면서 문자로 참여하는 코너를 관리하고 있는 황석연(24세, 지체장애1급)씨.

7개월째 판도라TV에 취업해 재택근무하고 있다.

황씨는 "취업을 하기 전에는 가족 외에 외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집에 있어도 UCC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연초 성실함과 뛰어난 업무실적을 인정받아 인센티브까지 받았다.

황씨를 포함 판도라TV에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수는 모두 4명.

황씨처럼 지체장애 1급의 장애인들로써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다.

판도라TV에 올라오는 동영상을 검수, 유해 동영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는 것.

판도라TV 서비스운영본부 관계자는 "하루 170만이 방문하는 동영상 서비스는 대규모 운영인력이 필수이며, 장애인 운영요원들이 서비스운영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단순모니터링 업무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이슈를 발굴하고, 노하우가 쌓이면서 핵심업무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도라TV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장애인은 전체 임직원 80명중 4명으로 5%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장애인 채용인원을 단계적으로 10명까지 늘일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전체 직원대비 장애인 직원이 12.5%를 차지해,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율인 2%의 6배를 넘게 된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판도라TV, "직원 10%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하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