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청각장애인 요금감면 확대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내달 1일부터 청각, 언어 장애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문자/동영상 메시지 서비스와 영상 통화 서비스 계열의 모든 요금제에 대해 35% 감면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SKT는 멀티미디어메시지(MMS) 요금의 경우 1천자 메시지는 19.5원, 동영상메시지는 65원으로 35% 인하한다. 문자포토500/메시징20/메시징50/문자포토 커플/3회선 메시징 정액제 등 모든 SMS/MMS 관련 정액 요금 상품의 월정액도 각각 35% 감면된다. VU정액제(10/20/30)/영상커플옵션 요금 등 영상 통화 관련 정액 요금 상품도 각각 35% 내린다.

현재 장애 고객의 경우 가입비 면제와 함께 기본료/국내음성 통화료/데이터 통화료 등에 대해 35% 감면받고 있다. 청각,언어 장애 고객의 경우에는 이와 별도로 문자메시지(SMS)와 영상통화 요금에 대해 35% 추가 감면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청각, 언어 장애 고객의 경우 비음성 서비스 요금 감면 혜택이 부족해 업계 최초로 요금 감면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SK텔레콤 고객 중 장애 고객은 약 93만 여명이며, 청각·언어 장애 고객은 이중 약 4.3%인 4만 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 MNO총괄 이방형 부사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 고객 중에서도 특히 일반 음성 통화가 불가능한 장애 고객에 대해 주된 통화 수단인 문자 및 영상 통화에 대해 요금 감면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요금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며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잡은 이동 전화가 더욱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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