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나눔경영]"사회문제, 가정에서부터 해결하자"…우리홈쇼핑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 시민 이미지 굳힌다."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은 2004년부터 영업이익의 3%를 떼내 운영하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올해부터 4%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본격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우리홈쇼핑은 지난 3월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에서 '제1기 사회공헌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사회공헌추진위원회는 지금까지 진행해 오던 사회공헌 활동에 정체성과 차별화를 부여, 우리홈쇼핑만의 활발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또 우리홈쇼핑은 '행복한 가정만들기'란 슬로건을 중장기 사회공헌활동 방향으로 설정,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 구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저소득 여성가장 등 사회 소외계층 대상에 행복한 삶을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우리홈쇼핑은 앞서 실천하고 있다.

특히 우리홈쇼핑은 국제결혼가족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대한YWCA연합회와 함께 국제결혼 이주여성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화되고 있는 한국 가정의 변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밖에 우리홈쇼핑은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현금포상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 우수상품 발굴과 중소기업 상품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공정성·투명성·전문성 지닌 사회공헌활동

우리홈쇼핑의 사회공헌추진위원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자문위원이자 자사 사외이사인 오갑원 위원장을 중심으로 2명의 내부위원과 4명의 외부위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위원회는 박을종 한양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박영숙 대한YWCA 연합회 사무총장, 최성란 주부 등 4명의 외부위원을 포함시켜 업계 최초로 과반수 이상을 외부인사로 편성했다.

이런 위원회 구성은 사회공헌활동에 공정성과 투명성, 전문성을 부여해 차별화된 나눔경영을 펼치려는 우리홈쇼핑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위원회는 ▲사회공헌활동 내용과 대상의 선택과 집중 필요 ▲임직원과 고객, 고객의 가족 등 사회공헌활동 참여 대상의 확대 ▲사회공헌백서 발간, 홈페이지 구축 등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고객봉사단 형태의 커뮤니티 형성 등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 우리홈쇼핑 나눔경영의 다양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행복한 가정만들기

우리홈쇼핑은 집안에서 쇼핑을 한다는 가정에 기초한 업태적 특성을 살려 '행복한 가정만들기'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정했다. 이는 사회문제를 가정문제로 해결하고자 하는 우리홈쇼핑의 철학을 담은 것이도 하다.

이를 위해 우리홈쇼핑은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저소득 여성가장 등 사회 각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지난 1월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를 통해 조부무와 손자 혹은 손녀가 꾸려가는 가정 160가구에 3천200만 원의 난방비를 후원했다. 이런 조손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소외계층의 관심과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사회의 기초인 가정이 행복해야 한다는 우리홈쇼핑의 사회공헌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우리홈쇼핑은 최근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국제 가정'의 복지향상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3일 우리홈쇼핑은 대한 YWCA연합회와 손잡고 국제결혼 후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복지 향상과 한글 및 정보화 교육을 지원하겠다며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서울, 부산, 청주, 고양, 통영 등에서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75명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는 하나~!' 사업과 함께 이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홈쇼핑은 지난해 12월에도 한외국인친선문화협회와 함께 한 '국제결혼가족 자녀 후원의 날' 행사에서 국제결혼가족 자녀 30명에게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우리홈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지난 3월 6일 지난해 매출 실적과 수익률, 고객 불만율, 배송 약정일 이행율, 반품율 등을 기준으로 우수 중소기업 40개사를 선정, 우수 협력회사 인증패와 100만 원의 현금포상을 실시했다.

특히 우리홈쇼핑이 선정한 이들 40개 우수 중소기업은 상품 대금 결제 우대, 포장비 및 부자재 비용 20%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

이러한 우리홈쇼핑의 중소기업과의 상생노력은 지난 2001년 9월 개국 이후 지난해까지 올린 전체 매출액 2조4천946억 원 중 80.9%에 해당하는 1조9천982억 원이 중소기업 상품을 통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상품의 발굴이 곧 우리홈쇼핑의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선언한 우리홈쇼핑의 '더불어 사는 세상만들기'는 사회 기본을 이룬 가정에서부터 서서히 각 계층으로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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