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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기자회견 대신 막판 유세에 총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14일 총선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 대신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17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하고 "지난 선거운동 13일 동안 저와 한나라당은 각별한 각오로 하루하루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고 또 올랐다"고 선거운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천막으로 당사를 옮겼을 때, 마음은 한강 너머 텅빈 하늘 처럼 막막했다"고 회상하고 "간절한 몸짓과 호소에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시는 국민여러분을 보며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와 경제 살리기에 모든 당력으 집중하고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 싸우지 않는 정치로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박 대표는 "내일은 대통령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잘못을 견제하고 바로 잡아줄 건전하고 합리적인 야당이 바로 서야 나라도 바로 된다"고 설명하고 "여러분의 귀중한 한 표로 희망과 안정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수도권 지역 유세에 나섰으며 배용수 수석대변인은 "박 대표는 유권자를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기자회견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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