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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봐' 네이버 이색질문


 

포털사이트인 네이버(www.naver.com)의 '지식인'은 질문자가 질문을 등록하면 네이버 회원들이 답해주는 형식의 코너이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질문들로 인기를 얻은 네이버의 '지식인' 코너에 총선을 맞아 총선과 선거에 관련된 질문이 많아졌다.

'지식인' 코너에는 기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이색적인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올라온다. 게다가 네티즌들이 총선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항 뿐 아니라 답을 해주는 것도 네티즌이기 때문에 총선에 대한 네티즌의 전반적인 생각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지식인'에 주로 올라오는 질문은 '총선이 무엇이냐'는 것. 총선과 국회의원에 대해 정확한 지식이 없는 어린 네티즌들은 "총선은 언제 하는 것이냐" "몇 명을 뽑는 것이냐" 등등 기본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자신의 생년월일을 적고 '저도 선거할 수 있나요?'라고 묻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런 질문에 네티즌들은 국회의원의 임기부터 선출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하며 총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총선의 판세에 관한 질문도 많은 편. '총선이 어떻게 될 것 같냐'는 막연한 질문부터 '누구를 뽑을 생각이냐'고 묻는 당혹스러운 질문도 있었다. 이런 질문에는 각양각색의 답변이 올라온다. 그야말로 정답이 없는 자유로운 의견제시다.

'지식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색적인 질문.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친 문제나 기발한 생각들을 질문과 답변들은 '아하, 그렇구나'라고 무릎을 치게 만들기도 한다.

'선거일은 왜 항상 목요일인가'는 이색적인 대표적인 질문이다. 네티즌들은 이에 '주말과 연휴를 만들어 투표율이 낮아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현행제도와 과거입법례를 게시해 놓아 전문성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투표용지에 왜 기권란이 없냐'는 물음을 던졌다. '기권표가 많으면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얘기니 다른 후보를 정해 다시 투표하자라는 의미로 생각하면 안되겠냐'는 뜻.

답변한 네티즌들은 '표식이 없으면 자동으로 무효표'라고 설명하고 '기권란이 있으면 여러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인' 코너를 찾은 네티즌도 많았다. 한 학생은 탄핵과 총선에 관련된 사설을 적고 의견을 적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중간에 빈칸이 있는 총선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게재하고 빈칸을 채워달라는 학생도 있었다.

'지식인'코너를 통해 총선에 대한 지식도 얻고 숙제도 하는 일거양득을 누리겠다는 것.

국회의원 월급에 관한 질문도 인기다. '대체 얼마냐'고 묻는 질문에 답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대체로 '많이 받는다'에 동의하고 있는 상황.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1인 2표제'에 대해 묻는 네티즌도 많다. '1인 2표제'의 설명에는 대체로 '비례대표'의 뜻까지 따라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1인 2표제'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네티즌들은 '1인 2표제의 장점은 무엇이냐' '진보정당의 원내진출이 가능하냐' 등의 심도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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