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여옥 '신강균의 사실은'에 법적 대응할 터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MBC 프로그램 '신강균의 사실은' 인터뷰 사건과 관련해 "11일 오후 MBC 배귀섭 보도제작국장과 10분간 통화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배귀섭 국장이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전여옥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 대변인에 따르면 배 국장은 "시스템과 인원이 부족해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서 생긴 실수다"며 인터뷰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고 한다.

이에 전 대변인은 "'이건 실수라고 볼 수 없다. 어떤 목적이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배 국장에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배 국장은 계속해서 스텝이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다는 말로 전 대변인에게 사과를 전했다고 한다.

전 대변인은 "개인 전여옥의 명예와, 정신적인 충격, 그리고 공당의 대변인으로서의 사회적인 명예가 훼손당했다"고 전하고 "이건 실수가 아니기 때문에 의도에 대해 알고 싶고,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한편 법적으로도 대응하겠다"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를 의도적으로 끼워넣은 것을 실수라고 볼 수 없다"며 주장한 전 대변인에게 배 국장은 "사과의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는 돌렸다. 내가 생각해도 이것은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배 국장의 사과가 있었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정책이 비방에도 침묵하는 것이지만 전 대변인의 태도가 완강한 만큼 법적 대응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여옥 '신강균의 사실은'에 법적 대응할 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