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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신강균의 사실은' 인터뷰, 내가 아니다"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은 9일 저녁 방송된 MBC '신강균의 사실은'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된 전화 인터뷰 내용은 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색깔론 언제까지'라는 주제를 다루며 전여옥 대변인관의 전화통화 내용을 방송한 바 있다.

방송된 전화인터뷰에서 전 대변인은 "저는 그런 얘기 안 듣고 싶어요"라고 인터뷰를 거부하고 끊어버린 것.

전 대변인에게 던져진 질문은 "5일 발표된 김근태 의원에 관한 논평이 색깔론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그는 "그러나 저는 '신강균 사실은' 측으로부터 그 어떠한 인터뷰 요청도 받은 적이 없으며, '신강균 사실은'측 그 누구와도 전화통화를 한 사실도 없다. 물론 4월 9일 방송에 보도된 "그런 말 안 듣고 싶어요"라며 전화를 끊은 사실도 없다"라며 인터뷰 사실을 부인했다.

"이 프로의 책임자 더 나아가 MBC가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전화 인터뷰를 조작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프로그램의 조작을 의심한 전 대변인은 "MBC는 본인 전여옥의 전화 인터뷰 장면 등의 제작경위를 6하원칙에 따라 상세히 해명하라"고 MBC에 촉구했다.

이미 '권양숙 여사 비하 발언' 방송에 대해 '3월 26일자 방영분은 앞뒤의 내용을 생략해 편집함으로써 방송의 맥락이 실제상황과 다르도록 방영했으며, 또 저속하고 거친 언어를 부적절하게 방송했다'는 이유로 10일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 결정을 받은 '신강균의 사실은' 프로그램이 이번 사건으로 또 한번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함정선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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