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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순대집 회식 '불법향응제공' 조사 해프닝


 

한나라당 배용수 수석대변인은 10일 오전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불법향응제공이라는 이유로 영등포 선관위 직원에게 조사 받았다"라고 말했다.

"9일 대변인실 직원들과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과 여의도 천막당사 부근에 있는 순대집에서 저녁을 먹었던 것이 조사의 이유가 됐다"는 것이 배 부대변인의 설명이다.

배 부대변인은 "저희 모두 직원들이고 야근하기 위해 밥을 먹으러 왔다며 전여옥 대변인을 비롯해 직원들 모두 신분확인을 하고 신분을 밝혀줬는데도 선관위에서는 제보를 받고 왔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단순히 선관위가 제보를 받아서 왔는지 아니면 야당 부근을 감시하다가 왔는지 의심이 든다"고 말한 배 부대변인은 "당사 주변 순대국집에서 같은방 직원들끼리 저녁 먹는 것까지 문제삼을 정도면 지방에서는 어떻겠는가"라며 선관위의 공정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배 부대변인은 "나중에 선관위에서 '과잉이었다'고 사과하는 전화가 왔었다"고 말하고 "선관위의 야당에 대한 과잉조사에 유감을 표한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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