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정당 만들겠다"...김형오 사무총장

한나라당 김형오 사무총장은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 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치를 치를 것"이라며 "나는 '미스터 클린'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한 당을 '디지털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정당은 거대한 공룡정당에서 탈피하겠다는 것과 젊은이들과 화해하겠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며 "총선이 눈 앞이라 당장 무엇을 할지는 의논해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정당 신고식을 하든 특정 시간 후보들이 동시에 네티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든 디지털 정당으로 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이제 한나라당은 비판은 할지언정 비난은 하지 않겠다"며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