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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 당원들 상경, 추미애 사퇴 요구


 

'공천'을 둘러싼 민주당 당권파와 추미애 선대위원장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지역 당원들이 상경해서 31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

추 의원에 의해 공천이 취소된 박상천 전 대표의 지역구 당원들로, 고흥군에서만 50여명이 버스를 대절해서 30일 상경했다.

전남 당원들은 철야농성을 한 뒤, 중앙당 현관에서 "추미애는 사퇴하라!", "민주당을 살려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31일 오전 9시10분부터 박상천 전 대표와 4층 대회의실에서 별도 회의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상천 전 대표는 "조대표가 중앙선관위에 갔다"고 말했다. 당 대표 직인을 추 위원장 측이 돌려주지 않자, 대표 직인을 새로 만들어 선관위에 변경 등록하기 위해서다.

4명에 대한 공천을 강행한데 이어, 비례대표 공천에서도 당 대표의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의도다. 한편 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당권파 의원들은 31일 오전 10시 대표실에서 두번째 비상대책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비대위 위원으로는 정균환, 김경재, 최명헌, 장재식, 이윤수, 최영희, 유용태 의원과 박강수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치호 대구.경북 도당위원장이 임명된 상태. 이번 회의에서는 '선대위장 권한 박탈' 등 강경노선이 채택될 가능성도 크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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