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우리당 정책을 복사해도 좋지만..."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정책을 비교하는 보도가 많다. 한나라당은 당사이전에서부터 민생행보, 박근혜 대표의 수락연설(진보·보수를 넘어 실용정책을 펴겠다는)까지 우리당을 따라하고 있다. 우리당이 잘해 온 결과물이라고 본다. 한나라당이 우리당의 정책을 '복사'해도 좋다. 하지만 그 전에 한나라당의 정체성은 어떤 것인지, '차떼기' 과거는 어찌할 것인지 등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 잘못한 과거에 대한 고해성사 없이 단지 '분칠'만 하려 든다면, 한나라당은 결코 생산적인 정치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열린우리당 박영선 대변인 26일 브리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