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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선대위 출범…남경필 경기선대위장에 일부 반발


 

한나라당 선대위가 26일 출범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상임운영위와 운영위를 열고 박근혜 대표와 박세일 교수를 당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결정했다.

한나라당은 이상득 사무총장과 김형오 의원을 선대위 본부장으로, 윤여준 의원을 선대위 부본부장으로 임명해 총선 업무를 담당하게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서울 맹형규, 부산 김진재, 대구 강재섭, 강원 최연희, 충청 강창희, 경북 이상득, 경남 이강두, 제주 현경대, 광주 이환의, 전남 전석홍 의원이 각 지역의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최병렬 전 대표는 선대위 고문으로 추대됐다.

그러나 선대위가 완벽하게 구성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운영위원들이 경기,인천 및 충북 선대위원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운영위원들은 선대위원장 중 인천이 빠졌다고 비판하고 충청지역은 지역을 세분화 해달라는 의견이 내 놓았다.

일부에서 경기도 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남경필 의원이 과연 경기의 49개 선거구를 모두 담당할 수 있겠냐는 우려도 있었다. '남경필 의원이 나이든 사람에게는 빵점'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예전부터 권역별 대책위원장이 있었기에 이들이 실제 지역을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왔다. 소장파인 남경필 의원을 선대위원장에 임명한 것에 대해 일부 운영위원들이 '단순히 인기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이 문제와 관련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겠다"고 말했고 운영위는 박 대표에게 수도권과 인천 충남 등 지역을 보완하는 일을 일임하도록 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다. 이상득 사무총장이 사임을 표명하고 지역구에 힘쓰겠다고 나서 이미 선대위 본부장으로 내정된 그의 행보에 따라 선대위는 또 한번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여옥 대변인은 선대위 출범식과 관련 "이제 한나라당은 출범식 등과 관계 없이 구성되는 대로 바로 실무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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