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메일 선거 브로커 막는 솔루션 등장


 

이번 17대 총선부터 정당연설회가 없어져, 이메일을 통한 선거운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지지 기반이 약한 정치 신인들에겐 이메일 선거운동도 골치거리다. 메일주소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많은 이메일주소를 갖고 있다는 선거브로커에 당하기 쉽다.

하지만 이들 브로커가 갖고 있는 메일 주소는 정확하지 않다. 이메일 수집기를 이용해서 무분별하게 수집됐거나 이메일 생성기 프로그램으로 자체 제작한 게 많기 때문이다.

불법도 불법이지만, 뭣모르고 이 데이터를 돈주고 사면 낭패를 보기 쉽다. 정확하지 않아서 메일 발송 성공율이 낮고, 오픈율도 저조하기 때문이다.

이메일발송 솔루션 업체 커뮤테크(www.comutec.co.kr) 맹성욱 사장은 "선거브로커로 부터 메일 주소를 돈주고 사도 별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가 개발한 메일 발송 및 검증 솔루션인 '나온(N@ON)'을 도입해서 메일 주소에 대한 진위를 확인한 후 이메일 선거운동을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나온'은 후보자가 확보한 메일주소가 정말 있는 주소인지 감정한 뒤, 아니라면 고쳐서 보내주는 솔루션이다.

물론 인터넷에서 무작위로 메일을 수집하는 기능은 없다. 개인 계정이 틀렸다면 알아낼 수도 없다. 불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 계정 뒤 회사(또는 단체) 계정 부분은 정확히 잡아낸다.

예를들어 'chaos@inews.com'이란 메일주소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때 이것이 틀린 주소임을 확인하고, 'chaos@inews24.com'으로 보정해 보내줄 수 있다는 말이다.

박세권 과장은 "개발을 완료하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상태"라며 "이 제품을 통해 선거브로커들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여러가지 폐단을 막고, 이메일을 이용한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온'의 가격은 500만원~1천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02)805-2035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메일 선거 브로커 막는 솔루션 등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