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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4일 밤 10시 추 의원 문제 긴급회의


 

추미애 의원이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이틀째 미루면서, 민주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총선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를 지휘할 당 '간판'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24일 밤 10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추 의원의 거취 문제를 결론짓기로 했다.

추 의원은 23일 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도부 총사퇴가 이뤄져야 선대위장을 맡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당권파가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에따라 25일로 예정됐던 선대위 출범식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추미애 의원과 잦은 마찰을 보였던 김경재 의원은 24일 오전 중앙상임위 회의에서 "(추 의원이 원한다면) 조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지도부는 퇴진할 수 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승희 대변인은 "오늘 밤 10시 중앙상임위 열어 심재권 비서실장과 추미애 의원이 만난 결과를 갖고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입당한 손봉숙 상임중앙위원도 오늘 성명서를 내고 추미애 의원이 당을 위해 선대위원장으로 일해줄 것을 간청했다.

손 위원은 성명서에서 "시민운동의 '대모'인 저는 개인적 이해관계를 버리고 구원투수의 심정으로 민주당에 입당했다"며 "민주당의 대모인 추 의원이 전선에서 뛰고 있는 당 동지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이들을 모두 품어안는 '어머니'가 돼 주시기를 간곡히 청한다"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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