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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홍사덕 의원 이라크 참전 촉구


 

한나라당 대표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사덕 전 원내총무가 '이라크 참전' 언급으로 다시 네티즌의 공격을 받고 있다.

홍 의원은 23일 전당대회 대표 후보 연설에서 "이번 총선 승리를 거두고 난 다음에는 이 당을 몇 분에게 맡기고 미디어를 통해 약속한대로 이라크에 가서 우리 젊은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할 일을 한 달 동안 온몸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비록 '당 대표가 된다면'의 가정이 있는 선거유세 연설이기는 했으나, 이미 홍 의원은 이라크 참전 뜻을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이 단순한 공약정도로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네티즌들은 홍 의원의 발언이 있자 이라크 참전에 관한 각종 패러디물을 만들고 홍 의원의 홈페이지에 이라크 참전에 관한 글을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홍 의원의 홈페이지에 "들으니 이라크 파병 가기 위해 당 대표도 마다 하셨다고요. 이제 파병 가실 일만 남았구료. 파병 다녀오시면 내 표는 이제 홍사덕 당신 것이요"라며 홍 의원을 이라크 참전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총선에 승리하면 이라크에 가고 아니면 만다? 아직 모르겠네. 갈지 안 갈지는. 역시 정치인이셔"라며 홍 의원의 확실하지 못한 발언을 비난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네이버 '지식인' 코너에는 "정말 홍사덕 의원이 이라크에 가나요?"라고 질문이 올라오기도 했다.

디시인사이드 시사갤러리에는 홍 의원을 이라크로 보내기 위한 모금함이 패러디물로 게시되기도 했다. 홍 의원을 이라크로 보내기 위해 모금운동을 하던 풍자후원회와 맞물린 패러디물이다.

네티즌의 비난이 거센 만큼 향후 홍 의원의 이라크 참전에 관한 언행에 네티즌의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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