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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130석 확보 원내 제 1당 발돋움"


 

열린우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원내 제 1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리당 의원들은 23일 서울 수유리 4·19 국립묘지 및 부산 민주공원의 충혼탑을 참배한 뒤 민주항쟁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동영 의장은 최근 지지도 조사 결과에 대해 "두렵다. 이런 지지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남 선대본부장은 "이번 총선에서 130석 이상을 차지해 제1당으로 올라서는 것이 우리당의 목표"라며 "지금 같아선 희망적이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지지율 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헌정 수호와 국가 안정을 내세워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부영 의원은 야당의 탄핵안 철회 움직임에 대해 "4분의 3에 이르는 국민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데 대해 우선 사과부터 해야할 것"이라며 "야당에서 그런 주장이 나온다니 그래도 그 안에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이들이 몇 있어 다행"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당은 앞으로 헌정과 민주주의 수호, 국가 안정을 내세워 총선 정국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당 의원들이 '민주화 성지'를 방문한 것도 '민주와 반민주' 구도로서 야당과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인 것.

정동영 의장은 4·19 묘지탑 앞에 마련된 방문록에 '민주주의와 국가안정을 굳건하게 지켜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오후 우리당은 김근태 대표와 정동영 의장을 중심으로 부산의 민주 공원과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찾아 참배하는 동시에 이곳 민심도 살폈다.

정 의장은 부산 재래시장과 마산 어시장을 돌아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약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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