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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대표, 대구 수성갑에서 승부수


 

추미애 의원에게 선대위장 자리를 넘긴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23일 대구에 내려가 대구 수성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지역언론과 기자회견을 갖고, 수성갑 출마를 공식화한 뒤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로 등록한다.

그후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 민주당 대구서구 선거사무소, 범어동 신천시장을 방문하고 밤늦게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다. 빠듯한 일정이다.

그동안 조 대표는 "국회의원은 우리 고장 사람이어야 한다는 저항감이 있어 대구 출마 결과가 어려울 수 있지만,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한다는 생각으로 결의했다"고 말해왔다.

또 "낙선해도 괜찮다"며 "정치생명이 끝나도 좋다는 심정으로 다른 지역구(대구 수성갑 ) 출마를 결의한다"고 밝혀왔다.

그가 성공할 수 있을까?

조 대표 측근들은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혹여 당선되지 않더라도 지역주의와 전쟁에 나선 대표 모습이 민주당 총선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소추를 주도한 조 대표에 대해 지역 민심이 어떻게 작용할 지는 알 수 없다.

대구 수성갑에는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열린우리당 김태일 영남대 교수, 민주노동당 이연재 수성구 지구당 위원장이 출마한다.

16대 총선에서 선전한 박철언 전 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선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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