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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TV토론하고 박영선 사회 봐도 되나?"


 

열린우리당이 KBS와 MBC를 통해 생중계 된 한나라당 대표경선 후보 토론회에 대해 22일 선거방송 중립성과 토론의 객관성 문제를 꼬집고 나섰다.

우리당 박영선 대변인은 22일 MBC 토론 방송과 관련해 "한나라당 용인을 선거구의 한선교 후보가 사회를 본 것은 선거방송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위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이는 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TV토론을 하는데 제가(박영선 대변인) 사회를 보는 것과 같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우리당은 이와 함께 4·15 총선과 대통령 탄핵 관련 헌법재판소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한나라당 후보자들의 TV토론 중 발언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론분열의 책임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있다. 이대로 가면 1당 독재다. 지금도 50석조차 안 되는 의석으로 나라를 흔들고 있다."(홍사덕 후보)

"노 대통령 집권 후 일자리가 오히려 줄었다. 민생이 파탄됐다."(김문수 후보)

"한나라당이 변하겠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박근혜 후보)

우리당은 이상과 같은 발언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선거방송 심의위원회에 공정한 심의를 요청키로 했다.

또 박영선 대변인은 "각 방송사에 공문을 보내 동등한 반론의 기회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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