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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野, '노대통령, 故남상국 사장에 사죄해야'


 

고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시신이 투신자살 꼬박 11일만에 발견되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일제히 노대통령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고인이 부패하고 무능한 권력자의 '인격살인'에 의해 비극적 죽음에 이르렀기에 비통하고 애석하다"며 "노 대통령은 고 남상국 사장 참사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져라"고 말했다.

또 "노 대통령은 탄핵의결 직전 마지못해 홍보수석을 시켜 겉치레 유감표명을 한 바 있지만 진정한 사과는 아니었다"며 "노 대통령은 탄핵을 회피할 궁리만 하지 말고 즉각 국민과 유족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어떻게 책임질지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건평씨를 즉각 구속수사해 모든 비리의혹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희 민주당 대변인은 한걸음더 나아가 "노대통령의 경박한 언행은 또 한 생명을 불귀의 객이 되게 하였다"며 고인이 된 정몽헌 회장, 안상영 시장까지 언급하며 "노대통령의 간접살인에 분노와 두려움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또 "자신의 형을 변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도 좋다는 것인가"라며 "대선자금이나 경선자금에 관련된 기업인들이 남사장의 시신을 보며 입을 다물 수밖에 없는 두려움을 느낄 것이며, 대통령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간접살인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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