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열린우리당, 민주당 조순형 대표 고소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유시민 의원 등은 22일 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장전형 수석부대변인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정 의장 등 6명의 의원은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이 공모해 20일 열린 촛불시위에 당원과 노사모를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고소인들이 열린우리당은 수도권 각 지역구에 약 1천 명씩 할당, 10만 명을 동원하기 위해 참석 독려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당 의원들은 "이 같은 거짓으로 그 진위를 모르는 기자들로 하여금 보도하게 하여 출판물에 의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일 피고소인들이 열린우리당 중앙당 총무국 직원으로 가장, '중앙당에서 집회참석자를 파악 중'이라며 지역구 사무실 실무자들에게 허위답변을 유도한 사실에 대해서도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소인들은 민주당 당직자임을 숨기고 신기남, 천정배, 이부영, 김영춘, 유시민 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돼있다.

정동영 의장 등 고소인들은 "촛불시위가 두 야당이 국민주권을 무시한 데 대한 항의를 위한 자발적인 행사임에도 이를 왜곡해 고소인 국회의원들을 총선에서 불리하도록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열린우리당, 민주당 조순형 대표 고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