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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탄핵 관계없이 채용진행


 

고용시장에는 탄핵 여파가 크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가 10대 그룹을 대상으로 '탄핵이 채용계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대 그룹 모두 '영향이 없다'고 대답했다.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올초 세운 계획대로 신입사원을 각각 7천명, 5천500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채용 규모인 600명보다 10% 늘릴 계획이다. 한진, 두산, 현대차, 동부 그룹 등도 지난 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늘려 잡은 올해 채용계획을 그대로 고수할 방침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아직 경제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계획 수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그러나 경기가 나빠지면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구직자들은 탄핵이 고용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크루트가 자사 홈페이지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탄핵이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진행중인 설문에 구직자 10명 중 7명이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설문 참여자 654명 중 72%인 471명이 일자리 창출에 탄핵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응답했으며, 그 영향은 장기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사장은 "탄핵으로 인한 고용시장의 충격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구직자들은 차분하게 취업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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