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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석 의원, 디지털TV 방식 논쟁에서 정통부 지지 '눈길'


 

디지털TV 기술방식을 놓고 '유럽식'이냐 '미국식'이냐가 국감에서 또 다시 쟁점이 된 가운데 남궁석 의원이 정보통신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남궁석 의원은 23일 정통부 국감에서 디지털 TV방식과 관련, "이미 정부가 선택해서 가고 있는 것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정통부가 미국방식을 고집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진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남궁 의원은 "기술방식은 기본적으로 선택의 문제다. 어떤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는 어렵다. 기술은 진화하기 때문에 선택해서 키우기 나름이다. 이미 정부가 선택해서 가고 있는 것을 논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주장, 정통부의 평소 입장을 대변했다.

정통부는 지난 97년 11월 디지털TV 방식을 미국식으로 결정했으나 2000년 이후 유럽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3년 넘게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남궁 의원의 이같은 입장은 그가 지난 98년12월부터 2000년2월까지 5대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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