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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언론중재신청 횟수 크게 늘었다


 

올해들어 정부의 언론중재신청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문화관광부가 이윤성 한나라당 의원의 최근 3년간 연도별 정부부처별 언론보도 관련 언론중재위원회에 신청횟수 요구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대통령 등 정부부처가 방송, 신문, 잡지 등 보도와 관련 언론중재위원회에 75건을 중재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7월까지 언론중재위원회에 신청한 75건은 지난 200년과 2001년 각각 22건과 48건을 넘어선 수치여서 노무현 정부의 대언론 대응강도가 타 정권에 비해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언론중재요청을 신청한 기관은 대통령과 대통령비서실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재정경제부 9건, 산업자원부 6건, 경찰관련단체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문화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순천창촌우체국(이상 4건), 외교통산부, 건설교통부, 국립보건원(이상 3건), 대통령직 인수위, 국립인천공항검역소(이상 2건)도 올해 언론중재를 신청했다.

올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75건 중 26건이 합의됐으며 24건은 취하됐으나 계류중인 사안도 15건에 이르렀다. 이외에도 중재불성립결정됐거나 중재결정된 건수도 각각 3건과 7건씩이다.

국순신기자 kooks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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